한옥지원센터 북촌 마을서재가 있는 한옥 관련 상담의 장

한옥지원센터는 북촌 365_Lab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북촌 한옥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 모든 한옥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마을 책방인 모두의 서재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한옥지원센터 기본 정보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2길 11-7
지하철 :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465m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10:00 – 18:00
정기휴무 : 월요일
서울한옥포털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북촌 365_Lab 한옥지원센터

한옥지원센터는 크게 “ㄱ”자형 평면의 안채와 “ㄷ”자형 평면의 문간채 그리고 “ㅡ”자형 평면의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ㅁ”자형 배치를 하고 있다.

안채에는 모두의 갤러리로부터 이전한 마을서재가 있으며 행랑채는 한옥지원센터 사무실과 한옥자료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간채에는 상담지원실이 있다.

문간채

계동 2길 11-7에 도착하면 주변 조경과 어우러진 평대문이 나온다. 한옥지원센터의 대문으로 사모기둥에 대들보와 납도리가 결구된 민도리식 삼량가 가구이다.

좌우로 행랑채가 있으며 하부는 자연석으로 마감된 화방벽이고 상부에는 세살분합이 설치되어 있다. 대문 너머로 안마당과 안채가 들여다보여 공공 한옥으로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느낌이 들었다.

행랑채

대문으로 입장하면 우측에 길게 뻗은 행랑채가 있다. 외벌대 기단 위 사다리형 초석에 사모기둥과 대들보, 납도리가 결구된 민도리식 삼량가 가구이다.

한옥지원센터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는 공간으로 한옥 자료관에 기와나 한옥 구조 모형을 비롯한 한옥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만했다.

안채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안채이다. 외벌대 기단 위 사다리형 초석에 사모기둥과 대들보, 납도리가 결구된 일고주오량가 민도리식 가구이다.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대청을 제외하고 건물을 따라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고 한편에 아자교란이 있다. 이곳에 마을 책방인 모두의 서재가 자리 잡고 있다.

한옥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

한옥지원센터는 한옥 지원과 상담을 시작으로 마을 책방인 모두의 서재 그리고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 한옥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하여 한옥 상담이나 책방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한옥 관련 지원과 상담

한옥지원센터는 서울시 전 지역 한옥을 대상으로 점검 요청을 받고 출동하여 현장점검 및 상담을 진행하며 응급 수선 및 개선 공사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지원대상 : 서울시 모든 한옥
지원내용 :
1) 한옥 건축, 유지관리 상담
2) 한옥 소규모 수선 지원
3) 한옥 노후 전기 배선 교체 지원
4) 한옥 흰개미 방제 작업 지원
5) 한옥 흰개미 예방 약제 지원

서울한옥포털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서울한옥포털” – “한옥살이” – “한옥지원센터” 카테고리 참고

모두의 서재

모두의 서재는 현재 전시 및 대관 시설로 운영 중인 모두의 갤러리가 운영되는 한옥에 2015년 북촌 주민이 기증한 도서를 비치하여 “마을서재”라는 명칭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한옥지원센터 내부로 이전하여 “모두의 서재”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북촌 주민의 참여로 개설된 곳이라서 더욱 뜻깊게 느껴졌다. 조용한 곳에서 방해받지 않고 공부나 독서를 할 수 있어 이런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공간이다.

전통문화 체험

한옥지원센터에는 한옥 관련 지원 및 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북촌 365_Lab 블로그에 게재되어 있다.

방문일에는 “빛이 되어 나빌레라 :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공예 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무형문화재 선생님들께서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그분들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공예에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통문화와 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일정과 내용을 확인하여 참여하면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한옥지원센터 답사를 마치며

북촌 한옥마을 한옥지원센터에는 한옥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상담뿐만 아니라 북촌주민의 기증으로 설립된 모두의 서재 그리고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 전통 건축과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시설로 이번 방문을 통해 한옥 답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